2025년 청년도약계좌 신청조건과 은행별 조건 총정리
청년도약계좌,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돕기 위한 대표적인 지원형 적금 상품입니다. 2025년 3월을 기준으로 이 청년도약계좌의 신청조건과 혜택이 크게 개선되었는데요.
이번 글에서는 청년도약계좌 내용과 함께 신청 조건과 변경된 내용, 3월과 4월 신청기간 안내, 그리고 신한은행 청년도약계좌, KB국민은행, 우리은행 상품의 차이점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.
청년도약계좌 내용 및 혜택 정리
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저축하면 정부의 지원금과 은행의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5년 만기 적금성 예금입니다.
매월 최대 7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 가능하며, 만기까지 유지하면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이 없습니다.
또한, 정부는 개인 소득에 따라 매달 최대 33,000원을 추가로 지원합니다.
2025년 바뀐 주요 혜택 4가지
- 정부 기여금 지원 확대 : 2025년부터 정부 지원금이 증가했습니다. 기존 월 최대 24,000원에서 33,000원으로 상향되어 혜택이 늘어났습니다. 다만, 소득 구간별로 지원금이 차등 적용되며, 연봉이 높아질수록 지원 금액이 줄어들지만 총급여 6,000만 원 이하까지는 일정 금액의 정부기여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.
- 부분 인출 기능 도입 : 2025년부터 계좌 잔액의 40% 범위 내에서 부분 인출이 가능해져 긴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 다만, 납입 원금의 40% 한도 내에서만 인출 가능하며, 인출 후에도 남은 금액과 향후 납입액에 대해서는 동일한 정부 지원과 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- 중도 해지 시 불이익 완화 : 올해부터 3년 이상 유지 시 중도 해지하더라도 기존 정부지원금의 60%를 유지할 수 있어 가입자의 부담이 줄어들었습니다. 또한 그동안 받은 이자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유지됩니다. 물론 3년 미만에 해지하면 정부지원금을 모두 반환해야 하고, 비과세 혜택도 인정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합니다.
* 특별중도해지 사유 해당 시 기관 상관없이 정부 기여금을 모두 유지할 수 있습니다. 현재 인정되는 특별해지 사유는 생애 최초 주택구입, 퇴직(비자발적 실직), 본인 또는 배우자의 출산, 본인 또는 부양 가족의 질병 및 부상으로 인한 치료비 발생, 사업장 폐업 등이 있습니다.
- 개인 신용점수 혜택 추가 : 2년 이상 납입 시 신용점수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. 계좌를 개설 후 2년 이상 유지하며 누적 800만 원 납입한 경우, 신용평가사(KCB나 NICE)를 통해 신용점수 5~10점이 자동 상향 조정됩니다.
청년도약계좌 신청 자격 및 조건
청년도약계좌는 만 19~34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.
개인 연소득이 7,500만 원 이하(또는 종합소득금액 6,300만 원 이하)이고,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의 250% 이하라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 1인 가구 기준 월 598만 원 이하의 소득이라면 충분히 가입 자격이 됩니다.
특히 군 복무 기간은 최대 6년까지 나이에서 빼주기 때문에, 실제로는 최대 40세까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.
2025년 3월과 4월 신청기간 안내
청년도약계좌 3월 시청은 이미 완료되었으며, 청년도약계좌 4월 신청기간은 3월 18일 ~ 4월 5일까지 진행됩니다. 앞으로도 매월 초 일정 기간 동안 신청 접수를 받으니 금융위원회와 각 은행 홈페이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면 좋습니다.
청년도약계좌 신청 방법
신청 방법은 온라인 신청과 은행 창구 방문 신청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.
온라인 신청은 원하는 취급은행의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"청년도약계좌 신청" 메뉴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.
(예: 신한은행 SOL 앱, KB스타뱅킹 앱, 우리은행 WON뱅킹 앱 등에서 로그인 후 청년도약계좌 신청 가능)
신청 과정에서는 본인 인증 및 개인소득과 가구소득 정보 제공에 동의 후 정부 관계 기관에서 자격요건을 심사하게 됩니다.
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신분증을 지참하여 가까운 취급 은행 영업점 창구에서도 신청이 가능합니다.
청년도약계좌를 신청한 이후 자격요건 확인 절차가 진행됩니다. 보통은 신청 마감 후 1~2주 내에 개인 및 가구 소득 요건에 맞는지 심사하게 됩니다. 자격 충족시 문자 등으로 통보가 오며, 안내에 따라 본인이 신청한 은행에서 적금을 개설할 수 있습니다.
(청년도약계좌는 1인 1계좌까지만 개설이 가능합니다.)
우리은행 VS KB국민은행 VS 신한은행 청년도약계좌 조건 비교
다음으로 2025년 4월 기준 각 은행 공시를 참고하여 우리은행, KB국민은행, 신한은행 청년도약계좌 조건을 비교해보겠습니다.
우선 기본금리는 세 은행 모두 연 4.5%(3년 고정) 수준으로 동일합니다. 일부 지방은행의 경우 기본금리가 3.8~4.0%로 조금 낮은 대신 우대금리를 더 많이 주는 곳도 있지만, 우리,국민,신한 같은 주요 시중은행은 기본금리가 높고 우대금리는 최대 1.0%p 정도를 제공합니다.
게다가 저소득 청년(총급여 2,400만 원 이하)에게는 어느 은행이든 추가로 소득 우대금리 0.5%p가 제공되므로, 해당되는 분은 최고 연 6.0% (4.5+0.5+1.0)의 금리를 노릴 수 있습니다. 반면 소득이 그보다 높은 가입자는 최고 연 5.5% (4.5+1.0)까지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.
신한은행 청년도약계좌 : 기본금리 4.5% + 급여이체(월 50만 원 이상 | 30개월 이상) 0.3%p + 신한카드 사용(신용/체크카드 결제실적 30개월 이상) 0.3%p + 신규 고객일 경우(가입 직전 1년간 정기예금, 적금, 청약 통장이 없었던 신규 고객) 0.4%p = 최대 연 1.0%p 추가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. 신규 고객이라면 특히 유리하지만, 기존 고객은 조건 충족이 다소 까다롭습니다.
KB국민은행 청년도약계좌 : 기본금리 4.5% + 급여이체(월 50만 원 이상 | 36개월 이상) 0.6%p + 공과금 자동이체(월 2건 이상 | 36개월 이상) 또는 통신사 청년도약 LTE 요금제 자동이체(36회 이상) 0.3%p + 주택청약 신규 가입 또는 청년희망적금 만기 고객 0.1%p = 최대 연 1.0%p 추가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. 급여이체 하나만으로 높은 우대금리 조건을 달성할 수 있어 쉽게 우대금리를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.
우리은행 청년도약계좌 : 기본금리 4.5% + 급여이체(월 50만원 이상 | 30개월 이상)만 충족해도 바로 최대 1.0%p의 우대금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. 급여이체가 어렵다면 카드 사용(신용/체크카드 월 10만원 이상 결제실적| 가입기간 절반 이상) 0.5%p + 신규 고객(가입 직전 1년간 예적금 미보유) 0.5%p = 최대 1.0%p를 받을 수 있습니다.
어떤 은행을 선택할지 상황별 추천
- 급여이체가 가능한 직장인 : 급여이체 조건을 쉽게 충족할 수 있는 우리은행이나 국민은행이 유리합니다.
- 신한은행 신규 고객 : 신규 고객이라면 신한은행에서 높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.
- 프리랜서 또는 급여이체가 어려운 경우 : 신한은행의 신규 고객 우대와 카드 사용 조건을 활용하는 방법과 우리은행의 카드 사용 조건과 신규 고객 우대 조건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.
청년도약계좌는 조건만 충족하면 반드시 가입해야 할 만큼 강력한 자산 형성 지원 상품입니다.
2025년 혜택이 한층 좋아진 만큼 꼭 신청하여 든든한 미래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. 특히 3월과 4월을 비롯한 매월 신청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.